종로구 ‘에너지 절약운동’ 전개
전직원 대상 참여유도… 사무기기등 사용 줄여
시민일보
| 2005-07-25 21:06:53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충용) 공무원들이 최근 국제유가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내수경기 침체는 물론, 물가상승, 국제수지악화 등 국민경제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어, 고유가 위기 극복을 위한 에너지절약운동을 힘차게 전개해 나가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25일 구에 따르면 구는 에너지절약을 위해 실천 가능한 것부터 추진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구청사 등 공공 기관부터 전기 절약을 솔선해 실천하고, 나아가 민간기업체와 주민들의 자율적인 참여를 유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구는 청사에너지 10%절약운동의 일환으로 구청사, 차량, 사무기기 등을 대상으로 에너지 절약을 운동 전개하고 있으며, 또한 전 직원 넥타이 안 메기 운동을 전개, 여름철에 넥타이를 안 맨 시원한 복장으로 근무함으로써 여름철 냉방수요를 줄여(체감온도 2℃내려감)나가고 있다.
한편 구는 시민중심의 에너지절약 캠페인을 에너지관리공단과 합동으로 최근 종각역(1호선) 일대에서 캠페인을 실시하고, 하절기 과다전력 사용자제 등 에너지절약운동 10대 과제내용을 담은 홍보용 부채 2000개와 책받침 500여개를 시민에게 나눠준 바 있다.
/최용선 기자 cy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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