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집수리 봉사단 찜통 더위에도 구슬땀
구산동 윤모씨 주택 보수공사
시민일보
| 2005-08-11 20:46:35
서울 은평구(구청장 노재동) 공무원들이 최근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집수리 봉사에 나서 구슬땀을 흘렸다.
11일 구에 따르면 공무원 집수리 봉사단은 최근 관내 구산동 산61번지 윤 모씨(수급자) 댁에 대한 집수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최고기온이 35도를 웃도는 폭염 속에서 진행된 이날 집수리 봉사활동에는 공무원 집수리봉사단 6명이 참여해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낡은 목조 건물과 지붕에 대한 보수공사를 전개했다.
이날 보수공사에는 지붕 위의 무거운 짐으로 쓰러져 가는 지붕을 바로잡아 튼튼한 목재 기둥으로 보완했을 뿐만 아니라 비가 새지 않도록 비닐을 씌워주는 등 정성을 다해 공사를 실시했다.
한편 이날 집수리봉사활동 현장에는 MBC ‘늘푸른 인생’ 프로그램에서 현장 취재 및 촬영을 실시했으며 공무원 봉사단들이 집수리 전문공구를 가져와 능숙하게 집수리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감탄하기도 했다.
수혜자 윤 모씨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정성을 다해 부실한 집을 자기 집 수리하듯이 집수리봉사활동을 하는 은평구 공무원 집수리봉사단에게 최선을 다해 봉사활동을 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에 좋았다”며 구청에 거듭 감사의 말을 전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강현숙 기자 db625@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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