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지부장에 오해윤씨 당선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서울지역본부, 제 3기 임원선거 실시

시민일보

| 2005-08-21 18:44:06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서울지역본부 강동지부 제3기가 새롭게 출범하게 됐다.

강동구지부는 지난 18일 제3기 임원선거 결과, 지부장 오해윤, 수석부지부장 김구태 후보가 단독 출마해 당선됐다고 21일 밝혔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 이날 임원 선거에서 오해윤, 김구태 후보는 재적조합원 997명 중 772명이 투표해, 찬성 667표, 반대 97표 등 87.5%의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됐다.

이날 함께 진행된 회계감사위원장에는 백남식 후보가 염경순 후보와 경합해 총 투표수 772표 중 유효투표 440표로 당선됐다.


오해윤 지부장 당선자는 “지난 2기 집행부가 잘했던 것보다는 조합원으로부터 질책을 받았던 일들을 다시 한 번 상기하며 적극적으로 성원해준 조합원과 성실하고 훌륭한 간부들이 많이 있었음에도 노동조합활동이 상당부분 부족했다는 것을 반성하고 새로이 출범하는 제3기에는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많은 지지와 성원을 보여준 조합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반대하신 97표는 앞으로 더욱 잘하라는 매질로 겸허히 받아들이겠으며 이번 선거에 고생하신 회계감사위원장 후보 동지들과 선거관리위원, 투표종사자, 노조간부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또 “투표에 참여하신 조합원 여러분과 개인 사정으로 투표에 참여 하지 못하신 조합원을 포함한 강동구청 전 직원 여러분의 관심과 후원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조합원 동지들과 함께 살아 숨쉬는 공무원노동조합 건설의 최 일선에서 투쟁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강현숙 기자 db625@siminilbo.co.kr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근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