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물 처리시설등 견학
구로구, 洞 배치 청소차 운전 담당 공무원 워크숍 열려
시민일보
| 2005-08-25 20:27:22
서울 구로구(구청장 양대웅) 소속 동사무소에서 운전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공무원들이 최근 폐기물 처리시설 등을 돌아보며 ‘청소행정 서비스 향상’을 주제로 워크숍을 가졌다.
25일 구에 따르면 구 청소행정 담당공무원들과 함께한 이날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타 자치구 청소상태 비교시찰’, ‘폐기물 처리과정 견학’, ‘주민참여형 자율청소 우수사례 발표 및 정착 방안 토의’ 등의 순서를 가졌다.
이에 따라 참가자들은 이날 오전 인근 자치구 2곳의 골목길을 돌아보며 각자 지참한 체크리스트 항목에 맞춰 ▲간선도로변 청소관리 ▲휴지통 관리 ▲쓰레기 배출시간 준수 여부 ▲골목길 청결 유지상태 ▲자율청소 정착을 위한 주민홍보 등 청소상태 전반에 대해 꼼꼼히 점검했으며, 이 결과는 앞으로 구의 청소행정 개선대책에 반영될 예정이다.
이어 오후에는 광명자원회수시설을 방문해 폐기물의 처리과정을 확인, 쓰레기 처리과정 전반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혔다.
특히 관계자로부터 쓰레기 반입에 대한 애로점과 인접지역 주민간 갈등문제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쓰레기 분리배출의 중요성을 현장에서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이후 자신들이 경험한 우리골목 청소운동 우수사례를 소개하는 시간을 갖고, 이 같은 모범사례를 전 지역으로 확산·정착시켜 나가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토론도 실시했다.
토론에서는 깔끔이봉사단 운영의 활성화, 무단투기 근절 방안, 가로변 청결유지 방안, 취약지역 청소대책, 휴일 청소대책, 주민 참여 홍보 방안 등이 폭넓게 논의됐다.
구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은 동사무소에 배치돼 근무하고 있는 운전담당 공무원들이 청소차를 운전하는 공무원들과 같은 직렬로 분류돼 있어, 인사발령이 이뤄질 경우 언제라도 청소업무에 투입될 수 있기 때문에 평소 청소행정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고 말했다.
/최용선 기자 cys@siminilbo.co.kr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