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서 소방훈련 실시

군포소방서 테러발생 때 대처요령 등 진행

시민일보

| 2005-08-30 19:13:47

경기도 군포소방서(서장 김명식)는 최근 불특정다수인이 많이 출입하는 프린스관광호텔에서 소방공무원 30명, 자위소방대20명, 소방차량 8대를 동원해 소방훈련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호텔은 화재발생시 많은 인명 및 재산피해가 우려되는 취약지역으로 초기진화활동 및 신속한 인명구조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 중점사항은 ▲119신고요령 및 화재, 각종재난 발생시 대처요령 ▲건물 내에 있는 소방시설 사용방법 ▲폭발, 가스누출, 지진, 테러발생시 대처요령 ▲종합방수훈련 등으로 실시됐다.

김명식 서장은 이날 강평을 통해 “화재발생시 초기 5분 동안 얼마나 빨리 효율적으로 상황에 대처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전혀 다른 형태로 나타난다”며 “앞으로도 군포ㆍ의왕시 관내 화재 취약대상물에 대하여 지속적인 합동소방훈련을 전개하여 체계적인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프린스관광호텔측에 화재 외에도 폭발, 가스누출, 지진, 테러 등의 각종대형재난을 대비해서 호텔특성에 맞는 대처계획을 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용포 기자 jyp@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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