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자원봉사단’ 맹활약

은평구, 시립소년의 집등 3곳서 봉사활동 펼쳐

시민일보

| 2005-10-11 20:01:05

은평구(구청장 노재동) 공무원들로 이뤄진 ‘공무원자원봉사단’이 최근 관내 3개 시설을 방문, 정기 공무원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했다.

11일 구에 따르면 26명의 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자원봉사활동은 3곳의 시설로 인원을 나눠 진행됐다.

이에 따라 먼저 시립소년의 집을 방문한 11명의 자원봉사자들은 계단과 휠체어 경사로를 일일이 세제로 닦아내며 묵은 때를 벗겨냈으며, 여직원들은 아동 기숙사 1동을 맡아 먼지 쌓인 유리창과 방충망을 깨끗하게 세척하고 장난감과 화장실까지 물청소를 하면서 구슬땀을 흘렸다.

시립소년의 집 담당 수녀는 “공무에 바쁠 텐데 도와 주셔서 감사드리고 늘 시설을 찾아 정기적인 봉사활동에 감사하다”며 거듭 고마움의 뜻을 전했다.

또한 수색동 대림한숲경로당에서는 수지침봉사단과 고려수지침 서부지회 회원 3명 등 9명이 참여한 가운데 수지침 봉사활동을 실시, 경로당 어르신 15명에게 노인성 질환에 대한 치료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아울러 은평 마을에서도 사회복지봉사단 9명이 참여한 가운데 생활인과 함께 선유도 공원 관람 및 나들이 봉사활동을 펼쳐 시설에 수용된 생활인들과 함께 가을공기를 마시며 공원내 시설도 돌아보는 등 좋은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번 봉사활동에는 가족과 함께 직원들이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 한층 뜻 깊은 봉사활동을 펼쳤다.

/우미선 기자 woo@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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