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의회, 의원정수 재 획정 건의안 만장일치 채택

131명에서 비례대표 포함해 112명으로

시민일보

| 2005-11-07 18:59:23

인천시 남구의회(회장 김태웅)는 7일 제126회 남구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해 ‘남구 기초의원 선거구 및 의원정수 재 획정을 위한 건의’에 대해 남구의회 의원 23명의 전원 찬성으로 채택했다.

이 건의안을 대표 발의한 배관기(숭의2동) 의원은 회의 제안 설명을 통해 기초의원에 대한 정당공천과 중선거구제 도입으로 전국 기초의원들이 크게 분노하며 인천시 선거구획정위원회의 결정 안에 의하면, 기초 의원정수와 선거구를 획정함에 있어, 인구 비중을 60%, 읍면동수 40%로 적용해 32개 선거구로 나눴으며, 현재 131명인 기초의원의 정수를 비례대표를 포함해 112명으로 한다고 획정 안을 제시했다.

기초의원 정수에 대해서는 지역특성이나 인구가 아닌 현행 기초의원 정수를 기준하라는 것이 개정입법의 취지라고 설명했으며 의원정수와 선거구 모두를 인구와 읍면동수를 기준으로 적용한 것은 개정입법의 근본 취지에 어긋나므로 현재 의원정수를 기준으로 20% 감축한 인원을 의원 정수로 재획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남구의 경우 현재 의원 정수가 23명이므로 20%를 감축할 경우 4.6명이므로 비례대표를 포함 18명 내지 19명이 돼야 하며, 비례 대표 포함 17명으로 획정한 안은 부당한 결정으로 재심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진옥 기자 pjo@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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