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의회, 올 1차 추경 ‘33.9억’ 확정

김정수

kjs@siminilbo.co.kr | 2019-03-22 04:00:03

남촌대교 경관개선등 8개 사업 총 19억 삭감

[오산=김정수 기자] 경기 오산시의회는 20일 제24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개회하고, 2019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조례안 및 각종 안건을 처리하고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19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장인수 의장이 대표발의한 ‘오산시의회의원공무국외출장규칙안’ 제정조례안 등 조례안 7건과 남북평화협력지방정부협의회 규약 동의안 등 동의안 2건, 오산시 제4기 지역사회보장계획 2019년 시행계획 보고의 건 등 총 11건의 부의안건을 짧은 회기 동안 심의·의결했다.

한편 지난 19일 의원발의 조례안 9건 중 ▲오산시의회 의원 공무국외출장 규칙안 ▲오산시 청년배당 지급 조례안 ▲오산시 근로자 권익 보호 조례안 ▲오산시 저소득 중증장애인가구 유료방송 이용요금지원 조례안 ▲오산시 장기 및 인체조직 기증 장려에 관한 조례안 제정 ▲오산시 근로자 복지증진과 복지관 운영에 관한 조례일부개정조례안 ▲오산시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7건이 원안 가결됐으며 ▲오산시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안 ▲오산시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지원 조례안 등 2건의 조례안은 보류 결정했다.

또한 ▲남북평화협력지방정부협의회 규약 동의안 ▲2019년 제1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 동의안(‘온맘행복’ 경기아이드림오산센터 건립 등 2건) 등 동의안 2건은 원안가결됐다.

특히 이번 2019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의원들의 심도 있는 검토 끝에 일반회계 5419억6000만원, 특별회계(공기업 특별회계 포함) 1064억2000만원으로, 올해 본예산 6450억원 대비 33억9000만원(0.53%)이 증가한 6484억원이 최종 확정됐다.

추경을 포함한 총예산은 총 6483억9100만원으로, 맞춤형 건설기동 컨설팅단 자문료 등 두 건에 5800만원, 새마을의 날 기념식 300만원, 남촌대교 경관 개선사업 1억원, 그린 버스정류장(쉘터) 조성 미세먼지 저감벤치 임차료 등 4건에 17억8000만원으로 총 8건에 19억4177만6000원을 삭감해 기획예산담당관 소관 내부유보금으로 계상했다.

장 의장은 폐회사에서 “집행부는 의원들이 심의·의결한 사안이 시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한편, 시의회가 오산장터 주거환경관리사업 감사원 감사 추진을 촉구하고 나섰다. 시의회는 2차 본회의에서 장인수 의원이 대표발의한 '오산장터 주거환경관리 사업 감사원 감사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해당 결의안은 “주거환경 개선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감사원은 예정된 감사기간에 오산시 기관운영 감사시 오산장터 주거환경관리사업을 철처히 감사하고 시는 오산장터 주거환경관리사업에 대해 한 점 의혹 없이 성실하게 감사에 응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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