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아파트 공사장 소음 공해 강남구청은 해결책 마련하라
시민일보
| 2006-02-20 18:43:50
서울 강남구에 살고 있는 주민입니다.
저는 삼성동 해청아파트와 AID아파트재건축 공사장의 사이에 위치한 중앙하이츠 빌리지에 살고 있습니다.
저희는 2005년 4월에 입주한 이후 말할 수 없는 소음과 분진에 시달려 왔습니다.
공해와 소음으로 인해 여름에는 창문도 열지 못하고 그에 시달린 입시생인 딸은 신경이 극도로 예민해지고 성적이 부진하는 등 아파트 재건축 공사로 인한 피해를 고스란히 받고 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올 겨울부터 AID아파트 재건축 공사가 시작돼 새벽부터 물을 뿌려 아파트 출입구가 완전히 얼어붙어 학생들의 등하교 할 때 미끄러져 사고가 나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해청아파트 공사장의 소음진단 측정결과 최고치가 무려 78.1db로 나타났습니다. 그런 결과가 나왔음에도 일주일이 지난 지금까지 아무런 조치와 해명도 없습니다.
강남구청이 바로 옆에 있으면서 주민들이 1년 동안이나 이렇게 고통을 받는 것을 방치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조속한 조치로 주민들의 원성을 달래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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