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무료셔틀버스 운행횟수를 늘려달라

시민일보

| 2006-03-06 19:19:38

서울 중랑구에 살고 있는 주민입니다.
저는 지체1급 장애인을 남편으로 둔 가정주부입니다.
남편은 2004년 불의의 사고로 장애인이 된 뒤로는 한 번도 바깥 출입을 해본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이제 용기를 내어 원광장애인 복지관에서 운영하는 단전호흡 강의를 받고자 합니다.
하지만 복지관으로 가는 교통편이 너무 복잡하고 힘듭니다.
먼저 신내종합복지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장애인 무료셔틀버스를 이용하려고 하니 용마산 정류장은 오르막길이라 이용하는데 불편하고 까르푸 정류장은 너무 멀어서 힘듭니다.
그리고 그마저도 하루에 세 번(오전 9시58분, 오후 2시10분, 오후 5시50분) 밖에 운행되지 않아 단전호흡 강의 시간과 맞지 않습니다.
그래서 두 가지만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첫째, 늘푸른 동아아파트 102동에서도 무료셔틀버스 탑승이 가능하게 해 주십시오,
둘째, 버스운행 횟수를 3회에서 4회 정도로 늘려주시면 좋겠습니다.
물론 한 개인을 위해 이 같은 조건을 들어주신다는 것이 힘들 것이라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느낀 불편은 저 혼자만의 것은 아닐것이라 생각합니다.
구청에서 자세한 조사를 해보시고 어렵더라도 원만한 해결과 답변을 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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