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하굣길 불법주·정차 단속하라
시민일보
| 2006-03-20 18:47:53
서울 영등포구에 살고 있는 주민입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지난해 양평동 6가 동양아파트 입구에 있는 구멍가게에서 라면장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불법주차차량들이 횡단보도를 점거해 구멍가게에서 라면을 먹으며 아이들의 통학 길을 막고 있었습니다.
저는 답답해 바로 민원을 올렸습니다. 그랬더니 구청에서 직원이 나와 조사를 했습니다. 그 결과 영세한 가게에서 노인들이 생계를 위해 장사를 함으로 법적조치 없이 조리식품을 판매하지 않겠다고 약속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당시에만 주춤할 뿐, 구멍가게에서는 구에서 단속이 느슨해지자 다시 라면 등을 끓여서 판매해 그 앞 횡단보도는 불법주정차 차량으로 인해 복잡해졌습니다.
요즈음 초·중·고생들이 입학하여 통학하고 있는데 불법주차 차량사이로 지나가는 모습을 볼 때면 정말 아찔할 정도로 위험합니다.
또한 주위가 주차장화 돼 아이들의 통학 길을 위협하고 있는데 구에서는 왜 가만히 있나요?
내 아이가 아침마다 위험하게 학교를 간다고 생각해 보세요. 얼마나 걱정이 되겠습니까?
이번에 구에서 확실한 법적처리를 부탁드리며 아이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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