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오락실 도박장 방불 불·탈법 영업 철저 단속을

시민일보

| 2006-03-26 17:59:39

성인게임장이 성업 중이다.
형태만 달랐지 거액의 판돈이 오가는 등 사행심을 조장하는 것 같다.
건전한 분위기에서 가볍게 오락을 즐기는 장소라면 좋겠지만 문제는 성인게임장 간판을 걸어놓고 변칙적인 환전으로 도박이 이뤄지고 있는데 있다.
최근 들어 도내 중소도시에서는 성인 게임장을 쉽게 찾아 볼 수가 있다. 이미 상당히 알려진 스크린 경마부터 시작해 처음 보는 각종 도박형 게임이 성인오락이라는 간판아래 번성 중이다.
인천의 경우 상업지역과 재래시장은 물론이고 주택가까지 파고들어 호황을 누리고 있다고 한다.
기계와 도박을 벌여서는 결코 이길 수 없을 것이다. 처음부터 승률을 정해 놓고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많은 사람이 빠져들어 본업을 팽개친 채 기계 앞에 매달려 세월을 낭비하며 잃은 돈 때문에 범죄도 많이 발생하게 된다.

도박의 결과는 개인과 가정의 파괴뿐 아니라 사회 분위기 일탈을 가져올 수도 있다.
성인게임장의 폐해 및 부작용 차단을 위해 적극 나서야 한다. 온전한 성인오락을 보호하는 차원에서도 일부 성인게임장의 도박행위를 철저히 가려내 퇴출시켜야 한다.
보다 철저한 성인 게임장 관리감독으로 불·탈법 영업을 근절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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