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의원 연봉 2520만원 받는다

시민일보

| 2006-05-17 19:46:08

서초구의회는 구의원의 연봉을 의정활동비 1320만원과 월정수당 1200만원을 포함해 연간 2520만원으로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구의원 연봉을 정한 서울의 17개 자치구 가운데 최저 수준이며 인근 강남구(2720만원) 보다도 200만원이나 적은 액수.

구는 지난 3월24일 열린 의정비심의위원회 1차 회의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해 연봉 결정에 어려움을 겪다가 지난 16일 개최한 2차 회의에서 2120만원 안과 2520만원 안을 놓고 투표한 결과 5대 2로 2520만원 안이 채택됐다.


구 관계자는 “서초구는 전국지방자치단체 중 재정자립도가 높은 구임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정서와 의견을 고려했다”며 “구의원은 명예직, 봉사직인 만큼 지방의회 출범 당시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주영은 기자 joo@siminilbo.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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