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대 김포교육청 신임 유필선 교육장이 지난 4일 교육청 2층 회의실에서 내외빈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유 교육장은 앞서 경기도교육청이 인사의 객관·투명·신뢰성을 확보하고 능력 중심의 인사행정을 통한 교육경쟁력 제고를 위해 실시한 ‘2006년 후반기 교육장 공모제’를 통해 신임 김포교육장으로 발탁됐다.

이날 신임 교육장은 ‘희망과 감동을 드리는 김포교육`을 표명, 김포교육의 당면한 과제로 도농지역 간의 교육 격차 문제와 대도시 전입 학생의 다양한 교육 욕구에 대한 미충족 등을 거론했다.

특히 그는 이를 위해 재임기간 중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7가지 교육정책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유 교육장이 밝힌 대안으로는 ▲김포교육발전 중장기 계획 수립 ▲창의적인 학교 경영 ▲학교의 면학분위기 조성 ▲과학 영재와 어학 영재교육 강화 ▲신도시 개발에 따른 신설학교 설립 추진 ▲교육공동체 모두가 만족하는 지원행정 구현 ▲지역사회의 다양한 교육적 욕구를 반영하기 위한 김포교육공동체 협의회 운영 및 열린교육행정 구현 등이다.

이밖에도 유 교육장은 이 같은 교육정책의 추진에 있어 강경구 김포시장을 비롯해 다양한 교육 수요자들이 참여하는 김포교육공동체협의회를 조직 운영할 계획임을 강조했다.

한편 1945년 김포시 하성면에서 출생한 유 교육장은 인천교육대학을 졸업한 후 1971년 교직에 첫발을 내디딘 후 김포 관내 초등학교 교사, 교감, 장학사 등을 거쳐 1999년부터 고창초등학교 교장으로 7년간 재임했다.

/김포=권오준기자 goj@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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