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앞 마을버스 정차 못하게 하라

시민일보

| 2006-11-02 17:31:13

서울 영등포구에 살고 있는 주민입니다.
앞서 우리 영등포구를 과학혁신의 구로 만들어 주신데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이렇게 글을 쓰게 된 이유는 제 아이가 다니는 학교앞 마을버스 정차 금지를 요청하기 위해서입니다.
저의 아이들은 당서초등학교, 당산서중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이들과 함께 아이들의 학교 앞 길로 다니다 보면 5번 마을버스가 당산서중학교 앞에서 정차된 상태로 오랜시간 공회전하며 서 있는 것을 봅니다.
그동안 회차 시간을 맞추시는지 일지도 적고 계속 서 있기도 하는데 문제는 공회전하며 서 있는 동안 우리들은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기다리며 버스에서 내뿜는 매연을 고스란히 마시게 되어 많이 괴롭습니다.

또한 신호가 바뀌어 건너려고 할 때 상대편에서 오는 차가 정차되어 있는 버스에 시야가 가려져 매우 위험합니다. 어른들이야 감을 잡을 수가 있지만 어린아이들은 신호만 보고 건너는 경우가 많습니다.
갓길도 없는 단 2차선에서 덩치가 큰 버스가 버티고 있으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마을버스의 회차 시간 대기 장소를 다른 곳으로 옮겨 쾌적한 환경에서 아이들의 등하교가 이루어지게 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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