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에게 희망을… 정례회를 준비하면서 (下)
오명근(부천시의회 의장)
시민일보
| 2006-11-16 21:33:31
오는 21일에는 2006년도 회기를 결산하는 제132회 부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가 개회된다. 31일간 예정된 이번 회기는 제5대 부천시의회에서 처음으로 실시하는 행정사무감사와 2007년도 부천시 사업계획을 확정하는 예산안 심의를 하게 된다.
이번 정례회를 통해 시민에게 희망을 주는 부천시의회로 거듭나기 위해 미래를 지향하는 생산적인 정책의회, 민의에 충실한 신뢰받는 열린 의회, 견제와 협력이 조화로운 균형의회, 책임과 의무를 준수하는 성실 의회라는 목표에 충실한 의정활동으로 시민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고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고자한다.
2007년도 예산안 심의는 전문적인 정책 심의가 되도록 집행부의 정책 의도 및 시민의 뜻까지 파악하고 반영하는 면밀하고 체계적인 정책 심의가 될 수 있도록 연구하는 노력을 시민들에게 보여주겠으며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함에 있어 보다 많은 정보를 수집하여 집행부의 비효율적인 행태를 개선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예산 낭비가 없도록 심도 있는 분석과 문제제기 및 대안을 제시하는 건설적인 비판으로 집행부를 견제할 것이다.
지방의회는 주민의 대표기관으로서 주민의 의사를 대변하여 주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의사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회는 언제나 한 목소리를 낼 수는 없는 것이며 적정한 긴장관계를 유지함으로써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것이다,
현 제도상 지방자치단체의 많은 업무 중에서 지방의회의 통제권을 벗어난 업무가 많지만 제132회 부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의 열의 있는 의정활동으로 경제침체와 부동산 폭등, 핵문제 등으로 힘겹고 어려운 겨울을 맞이해야 할 시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 나아가는 부천시의회가 되리라 다짐해본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