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회관 주차난 해결하라

조동탁 구의원, 강동구의회 정례회 5분 발언서 지적

시민일보

| 2006-11-23 16:18:45

22일 서울 강동구의회가 12월20일까지 29일간의 일정으로 제148회 정례회를 개회했다.

이날 열린 1차 본회의에서 5분발언을 통해 조동탁 의원은 강동구민회관 이용시 어려움을 겪는 주차난 해소 방안에 대해 건의했다.

조 의원은 “공공기관을 지을 때 한 치 앞을 내다보지 못한 설계와 공사로 주차공간이 턱없이 부족한 곳이 대부분”이라며 “그 단적인 예가 구민회관”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구민회관의 부족한 주차공간 해소를 위해 인근 천호중학교의 운동장 밑을 지하 주차장으로 만들 것을 건의했다.

아울러 상일동 경희의료원 옆에 짓게 될 강동예술회관은 지하주차장을 처음부터 설계 시공해 10년, 20년 앞을 내다보는 행정이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김종희 의원은 고덕천의 생태복원에 대해 5분 발언에 나섰다.

김 의원은 “과거 고덕천은 게들이 많이 서식할 만큼 물이 맑고 깨끗해 게내, 게천이라 불리던 곳”이라며 “그러나 현재는 전구간이 콘크리트 저수지로 정비돼 있고 수질상태도 좋지 않아 수생식물과 어류들이 살기에는 부적합한 하천으로 변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주변지역 개발에 따른 유입인구의 증가도 예상돼 하천 수질과 생태계 복원이 시급하다며 현재 추진 중인 자연형 하천사업을 자연하천의 가치를 되살려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는 추진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날 개회한 제148회 강동구의회 정례회는 행정사무감사, 내년도 예산 심의 등을 거쳐 내달 20일 폐회한다.

/서정화 기자hwa@siminilbo.co.k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근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