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기업‘우리는 친구’

광진구, ‘1기업 1직원’ 일환 8일 멘토링 자매결연

시민일보

| 2006-12-05 15:49:22

기업과 공무원이 서로에게 도움을 주는 특별한 서약식이 열린다.

5일 서울 광진구(구청장 정송학)는 ‘1기업 1직원’ 행정서비스 멘토링의 일환으로 오는 8일 벤처창업지원센터에서 기업과 공무원간의 멘토링 자매결연식을 연다고 밝혔다.

광진기업 멘토링제는 기업에 필요로 하는 공공기관 행정서비스에 대해 행정경험이 많은 공무원이 멘토(Mento)가 돼 One-Stop 처리해 줌으로써 기업 활동에 도움을 주자는 취지에서 이뤄진 것으로 ▲광진구에서 제공하는 기업관련 민원행정 서비스 ▲광진구 관내 타 공공기관에서 제공하는 민원행정 서비스 ▲타 지방자치단체 및 중앙정부와 연계된 민원행정 서비스를 지원한다.

구는 이를 위한 1단계로 광진구상공회에 가입된 제조업체 중 50개 희망기업을 멘티(Mentee) 대상기업으로 추천받고 멘토(Mento)직원으로는 업무에서 터득한 풍부한 행정경험을 가진 6급이상 직원 중 우수한 인재로 멘티기업에 대해 무보수·무한봉사 할 기업의 민원업무 처리 전담직원 50명을 선정했다.

이날 결연식에서는 기업-공무원과 멘티-멘토 자매결연식에서는 멘티기업대표 50명과 멘토 직원 50명이 참석해 상견례와 자매결연 증서를 교환 할 예정이다.

또한 참석자를 대상으로 건국대 벤처창업지원센터 유왕진 소장이 강사로 나서 멘티기업과 멘토직원의 역할 및 활동요령 등 멘토링관련 소양교육을 한다.

구는 이번 멘토링제를 시작으로 분기별 평가분석하며 평가결과로 우수멘토직원 포상과 함께 사례집을 발간해 신규 멘토직원의 교육자료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이같은 도입단계를 지나면 2단계에서는 신규 등록 기업으로 확대시켜 나가며 3단계에서는 전직원이 참여하는 ‘1직원 1기업 멘토링’을 목표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공공기관 행정서비스에 대해 공무원 멘토(mento)가 One-Stop처리해 주는 광진 기업 멘토링제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 경제광진을 위한 광진구의 노력 중 하나이다. 앞으로도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기업하기 좋은 일하는 광진으로 변모하는 모습을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서정화 기자hwa@siminilbo.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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