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이 이재정 통일부장관 내정자와 이용섭 건설교통부장관 내정자에게 각각 임명장을 수여했다.

노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에서 임명장 수여식을 갖고 정부의 외교안보라인 장관 인선을 마무리했다.

노 대통령의 이날 수여식은 당초 14일께 예정돼 있었으나 아세안(ASEAN)+3(한중일) 정상회의 연기로 조기에 귀국함에 따라 일정이 앞당겨 이뤄졌다.

이 건교부장관은 국회의 인사청문회 경과보고서가 채택됐으나, 이 통일부장관은 ‘코드인사’ 주장에 의해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두 차례나 무산된 바 있어 한나라당의 반발이 예상된다.

한편 이 통일부장관은 이날 오전 퇴임식을 갖고 장관직에서 공식적으로 물러났다.

/김영부 기자 kyb@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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