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부세·양도세등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서초구, 지자체 최초‘국세상담코너’ 내년 운영

시민일보

| 2006-12-18 17:43:01

서울 서초구(구청장 박성중)는 내년 초부터 지방세와 더불어 국세 상담을 원하는 민원인들을 위해 구청 7층 세무종합민원실에 전국 자치구 최초로 ‘국세 상담코너’를 신설한다.

11일 구에 따르면 국세 상담코너 신설은 지난 2005년 재산세와 종합토지세가 재산세로 통합되면서 국세인 종합부동산세가 신설됨에 따라 재산세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종합부동산세 문의가 구청 세무과로 잇따르고 있고 주민들이 국세 상담이 필요한 경우 세무서를 다시 방문해야만 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하기 위한 것.

‘국세 상담코너’는 서초세무서·반포세무서와 직통전화를 연결하고, 세무행정 경력이 풍부한 팀장 9명이 순환 근무하면서 재산세 부과 대상인 부동산과 관련이 있는 종합부동산세·양도소득세·증여세 등 국세상담을 하게 된다.

구는 ‘국세 상담코너’를 운영하면서 지역내 세무서와 세무사협회 등과 협조체계를 유지, 주민들이 국세 상담에 불편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유재홍 세무1과장은 “자치구에서 세무서 업무인 국세를 상담해 주는 것은 서초구가 처음 시도하는 것으로 호응이 좋을 경우 타 자치구에도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정상미 기자top@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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