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실에 통합증명발급기 설치

중구, 원스톱 서비스 운영

시민일보

| 2007-01-03 17:48:44

서울 중구(구청장 정동일)가 민원실에 통합증명발급기를 설치, 그동안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때 여러 창구를 돌아다녀야 했던 주민불편함이 사라질 전망이다.

구(구청장 정동일)는 3일 민원인들의 빠른 업무처리를 위해 1월부터 한 창구에서 모든 민원을 처리할 수 있는 원스톱 통합 증명 민원 발급 서비스를 운영, 민원봉사실에 통합증명발급기 3대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민원봉사실에 해당 민원별로 창구가 설치돼 민원서류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각 민원창구마다 이동해야만 했다.

또한 한곳의 민원창구에 여러 건의 증명 신청이 한꺼번에 몰릴 경우 직원들이 그것을 처리하느라 다른 민원인들이 제때 증명 민원을 받지 못하는 큰 불편을 겪어야 했다.

그러나 원스톱 증명 민원 발급 서비스를 시행함으로써 어느 창구에서나 증명 신청이 가능함으로써 민원인들의 대기 시간이 대폭 줄어들게 됐다.


이 서비스를 통해 발급받을 수 있는 증명민원은 주민등록등·초본, 호적(또는 제적)등·초본, 인감증명 등이며, 발급단계도 간소화돼 기존의 신청→접수→발급→편철→천공→인증→교부 등 7단계에서 신청→접수→발급(편철·천공·인증)→교부의 4단계로 줄어든다.

이번 서비스를 시행으로 민원인들은 여러 창구를 이동하거나 민원 발급을 위해 장시간 대기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게 됐다. 또한 구에서도 민원인의 효율적 분산을 통한 민원창구의 혼잡도를 개선하고 업무량에 따라 민원창구 인력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

구는 올 상반기안에 지적과에도 통합증명발급기를 설치해 토지대장, 건축물대장, 토지이용계획확인원, 지적(임야)도, 공시지가확인원 등을 원스톱 서비스로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강선화 기자 sun@siminilbo.co.kr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근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