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르네상스 프로젝트 가속도
서울 한강시민공원사업소 조직 개편
시민일보
| 2007-01-07 19:14:44
민선4기 서울시의 역점사업인 ‘한강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이끌어 갈 한강사업본부가 조직 편제를 완료했다.
한강사업본부는 시가 한강 재창조 사업의 정책·집행 기능을 일원화하기 위해 정책개발기능을 강화, 기존의 한강시민공원사업소를 개편한 조직.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지난 2일자로 1단 5부 13과 12개 지구사무소로 조직을 개편하고, 최종협 본부장과 송경섭 한강사업기획단장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업무를 개시했다고 7일 밝혔다.
1986년 9월 한강시민공원이 설치된 후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한강사업본부는 별도의 한강사업기획단을 조직, 전략기획부와 사업총괄부를 두고 올 한해 한강르네상스에 895억의 사업을 벌인다.
조직 개편중 눈여겨 볼 사항은 수상관광콜택시, 공연전용유람선, 수륙양용버스의 종합적인 계획수립과 차질없는 추진을 통해 시민들에게 한강의 수상 관광시대를 열어갈 신설 수상관광과의 움직임이다.
특히 최종협 본부장은 그동안 종로구부구청장과 푸른도시국장을 거치면서 수도 서울의 생활권 공원녹지, 도시 생태림 조성 등 환경프로젝트를 꾸준히 추진해 온 인물로, 한강르네상스 프로젝트 추진에 한층 더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취임식에서 본부장은 “한강을 천만시민과 세계인이 즐겨찾는 명소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할 중요한 일년이 될 것이며, 자연과 문화의 향기를 느끼는 공간으로 뿌리를 내리고 순항하기 위해 한강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강사업본부 관계자는 “한강 르네상스호의 순항에 걸림돌이 되는 요소를 슬기롭게 헤쳐나가고 강화된 조직력의 바람과 함께 순풍에 돛을 달고 운항하듯 시민들에게 보다 가깝고 친숙한 자연친화공간으로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정익 기자ik11@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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