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공무원 교육원(원장 최문용)은 9일 “전문행정인 육성을 위해 도, 시·군 공무원과 산하단체 직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교육원에 따르면 이번 2007년도 교육과정은 오는 2월5일부터 12월17일까지 운영되며, 총 86과정에서 1만2960명을 대상으로 직무전문, 정보화, 외국어, 장기, 사이버교육 등을 통해 다양한 주민들의 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기본교육을 이수하지 못한 신규공무원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하기위해 신규공무원 과정의 교육인원을 3주 과정 1840명에서 2주 과정 3600명으로 대폭 확대했다. 또 글로벌 시대에 걸맞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경기영어마을 위탁교육과정을 신설해 총 200명을 대상으로 영어회화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밖에 지식정보화 시대 상시학습체제 마련을 위해 사이버 교육을 확대했고 예산, 회계, 민원, 사무관리실무 등 4개 사이버 직무과정을 신설했다.

특히, 그동안 각종 교육기회가 부족해 직무수행에 많은 어려움을 겪은 산하단체 직원의 업무능력 향상 등을 위해 도 출연기관 및 시군 시설관리공단 직원에게 기존 1과정 60명에서 40과정 620명으로 교육기회를 대폭 확대했다.

공무원교육원 관계자는 “다양한 수요자 중심의 맞춤식 교육과정을 통해 핵심가치에 맞는 인재양성과 교육생에게 양질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해 경기도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중심이 될 수 있도록 교육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최원만 기자cwm@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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