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전 걸림돌’ 국립서울병원 이전 추진
광진구의회, 주민간담회 개최
시민일보
| 2007-02-08 17:29:16
서울 광진구의회(의장 이창비)가 광진구의 지역발전에 걸림돌로 여겨져 오던 중곡동 국립서울병원 이전을 위해 앞장 선다.
8일 구의회 국립서울병원이전추진특별위원회(위원장 추윤구)는 광진구청 기획상황실에서 ‘보건복지부 장관과의 주민간담회’를 열고 국립서울병원 이전과 이에 대한 합리적인 방안을 모색했다.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을 비롯, 정송학 구청장, 주민대표 등 34명이 참석한 간담회는 강준건 주민대표의 ‘국립서울병원 현황 등 그동안 활동사항과 건의사항’에 대한 보고회를 시작으로 추윤구 위원장의 주재하에 주민대표의 질문에 대해 장관이 답변하는 형식으로 1시간 30분동안 진행됐다.
이날 특위는 그간의 위원회 활동사항과 병원이전 후보지 소개 등 서울병원 이전에 따른 구체적인 방안을 소개했다.
또 구의회는 지난해 12월18일, 10명의 위원으로 특위를 구성해 본격활동에 들어갔으며 지난 1월26일 개최된 2차 회의에서 국립서울병원 이전추진의 강력한 의지를 재차 다짐했다.
추윤구 위원장을 비롯한 특위 위원들은 “중곡동 국립서울병원 일대는 아파트와 상가 개발이 절실한 곳임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로부터 뉴타운으로 지정받지 못하고 있는 등 40여년 동안 광진구의 지역발전에 걸림돌이 되었다”며 “병원이전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적극 검토하고 이에 대한 대책을 시급히 마련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정화 기자hw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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