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여권발급 빨라진다
시민일보
| 2007-03-06 15:34:10
새벽같이 줄을 서서 신청하고 성수기에는 한달이 넘도록 발급받기 힘들었던 여권발급이 이제는 일주일이면 발급받을 수 있게 돼 눈길을 끌고 있다.
6일 서울 광진구(구청장 정송학)는 지난달 20일부터 여권발급기간을 외교통상부 지침에 의한 기간인 10일보다 빠른 7일로 단축,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월요일 여권발급을 신청하면 그 다음주인 월요일에 여권을 받아볼 수 있게 된 것.
실제 근무일수를 기준으로 하면 5일만에 발급이 이뤄진다.
민원실 확장으로 기존의 5개의 접수창구가 추가로 3개가 늘어 8개의 창구에서 접수 업무가 이뤄지게 되며 시행 예정인 여권수령 우편택배제를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접수창구 중 1개 창구에서 택배업무를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고객중심 행정서비스의 결과인 여권발급기간의 획기적인 단축과 민원실의 확장으로 신속한 여권업무가 가능해지면 타지역 여권수요까지 흡수돼 지역경제활성화의 효과까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정화 기자hw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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