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산본등 전세물건 인기

시민일보

| 2007-03-11 18:04:59

서울 강북권과 수도권 일부 단지를 중심으로 아파트 전셋값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봄 이사철을 맞아 싼 전셋집을 찾는 수요가 늘어난데다 집값 안정에 대한 기대감으로 일부 매매수요가 전세로 돌아선 때문이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www.r114.co.kr)는 이번주(3월3∼9일) 서울지역 아파트 전셋값은 0.08% 올랐다고 10일 밝혔다. 신도시는 0.07%, 수도권은 0.11% 상승했다.

서울에서는 노원구(0.47%) 종로구(0.30%) 강북구(0.27%) 금천구(0.25%) 등이 오름세를 주도했다. 도봉구(0.18%) 구로구(0.17%) 관악구(0.17%) 마포구(0.15%) 등도 서울 평균 변동률을 웃돌았다.

강남구(-0.12%) 양천구(-0.06%) 등은 약세를 보였다. 개포동 주공(고층)과 대치동 쌍용1차, 목동 신시가지 3·4단지 등은 1000만원 정도 떨어졌다.


신도시에서는 산본(0.21%) 일산(0.17%) 평촌(0.11%) 중동(0.02%) 등의 순으로 상승했다. 분당(-0.02%)은 하락했다.
산본동 가야주공5단지, 금정동 무궁화주공1단지 등의 전셋값이 올랐고 일산과 평촌동 20∼30평형대 중소형 전세물건이 인기다.

수도권에서는 의왕(0.22%) 오산(0.22%) 의정부(0.21%) 시흥(0.18%) 안산(0.18%) 수원(0.16%) 안양(0.15%) 용인(0.15%)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포일주공 등 안양 재개발 이주자들이 늘면서 의왕지역 중소형아파트값이 강세다.
화성(-0.04%)은 유일하게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근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