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피해 年 2700억 화재진압으로 줄여
서울시 소방방재본부 발표
시민일보
| 2007-03-12 18:54:39
서울시 소방방재본부는 12일 소방활동의 운영효과와 효율성을 측정하기 위해 화재발생시 소방공무원의 화재진압활동을 경제적 가치로 계량화한 연도별 ‘화재피해 경감액’을 산정,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한 해 동안 총 4907건의 화재가 발생, 신속한 출동 및 효율적인 진압활동을 한 2382건의 화재에서 2780여억원의 재산 피해를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앞서 2005년에도 4996건 중 자체진화 및 즉소건수 등을 제외한 피해 경감건수는 2347건에 2720여억원을, 2004년에는 5421건 중 피해경감 건수는 2601건으로 2100여억원을 경감시켜 최근 3년간 7600여억원의 재산피해를 줄인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화재피해 경감액은 화재발생시 건축법에 의해 구획된 방화구획과 방화벽이 설치된 부분까지 전체 소실되는 것으로 간주하고, 방화구획내에서 효율적인 진압활동으로 인해 더 이상 타지 않은 부분만큼 비용을 산정한 금액을 말한다.
/서정익 기자ik11@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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