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고속도로 공사 수주
한신공영, 초이르 사인샨드간 공사 계약
시민일보
| 2007-04-05 19:36:23
EDCF 제원으로 진행… 안정적 해외 진출 전략 돋보여
한신공영은 4월 4일 몽골 울란바토르 정부청사에서 주 몽골 대한민국 대사와 몽골 도로교통관광부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초이르 사인샨드간 고속도로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고속도로 공사는 아시아지역 32개국을 연결하는 아시안 하이웨이의 몽골 프로젝트인 밀레니엄 도로 176.4Km를 책임지는 것으로 몽골 정부와 국민의 지대한 관심과 기대를 받고 있다.
EDCF(한국 대외경제협력기금) 제원으로 진행하는 고속도로 공사는 맹목적인 해외 진출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일부 건설업체와 비교해 한신공영의 안정적인 해외 진출 전략을 돋보이게 하고 있다.
1970년대 중동진출을 시작으로 해외사업을 시작한 한신공영은 중동 및 아시아 여러 지역에서 다수의 관급공사와 주택개발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베트남에서도 제원확보가 용이한 SOC 사업과 분양수요가 확보된 재개발 재건축을 중심으로 활발한 사업을 진행 중이다.
특히 베트남과 관련, 2004년 HH4주상복합 설계 및 감리용역 계약을 시작으로 작년 빈증성 상수도공사 등의 사업실적 뿐만 아니라 한국내 베트남 유학생 지원활동 등을 통해 베트남 내에서 높은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다.
또 최근 베트남 국영기업인 송홍 건설과의 합작계약 등 전략적 제휴를 통해 베트남 낌리엔 지역의 재건축 사업 성사를 눈앞에 두고 있어 그 활발한 행보가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서정익 기자ik11@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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