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전세값 하락세 ‘수도권 전역’ 확산
산본등 신도시도 큰폭 떨어져
시민일보
| 2007-04-22 18:28:47
아파트 전셋값 하락세가 수도권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몇달째 보합세를 유지했던 신도시의 전셋값 약세가 두드러졌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www.r114.co.kr)는 지난주 0.04% 올랐던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이번주(4월14∼20일)에는 변동이 없었다고 21일 밝혔다.
신도시는 -0.08%로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했다. 수도권도 0.02% 하락했다.
서울에서는 양천구(-0.20%)가 가장 많이 떨어졌다. 이어 금천구(-0.16%) 강남구(-0.09%) 마포구(-0.08%) 강동구(-0.04%) 서초구(-0.02%) 등의 순으로 전셋값이 빠졌다.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3·4단지 30~40평형대 전셋값이 500만~1000만원 정도 내렸고, 강남구 삼성동 래미안삼성2차, 롯데캐슬프레미어 등 신규 입주 단지도 약세를 보였다.
강북구(0.24%) 동대문구(0.23%) 종로구(0.18%) 구로구(0.14%) 중구(0.13%) 등 강북권은 오름세였다.
이달 입주를 시작한 강북구 미아동 동부센트레빌이 1500만원정도 상승했다. 동대문구 이문동 삼성래미안2차도 수요가 꾸준해 전셋값이 강세였다.
신도시에서는 산본(-0.45%) 분당(-0.05%) 평촌(-0.04%) 등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일산(0.02%) 중동 (0.01%)은 겨우 하락세를 면했다.
산본 산본동 가야주공5단지 등과 분당 수내동 양지청구, 서현동 시범한양 등은 전셋값이 내렸다.
수도권에서는 수원(-0.34%) 고양(-0.18%) 용인(-0.17%) 군포(-0.09%) 등이 하락했다.
양주(0.29%) 의정부(0.22%) 시흥(0.21%) 부천(0.15%) 안산(0.15%) 등은 전셋값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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