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미분양 물량 대폭 줄어
총 737가구로 1년 3개월만에 최저치 기록
시민일보
| 2007-04-24 15:25:19
4월 전국 미분양물량은 수도권과 지방 광역시는 대폭 줄었다. 반면 지방 중소도시에서는 늘어났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 DrApt.com)에 따르면 4월 16일부터 20일까지 전국 4월 미분양 아파트(주상복합 포함)를 조사한 결과 총 4백63곳 4만4천4백63가구로 집계됐다. 3월(4만3천5백65가구)보다 2.1%(8백98가구) 증가한 물량이다.
수도권 미분양 물량은 4월 1천1백79가구로 3월(1천3백61가구)보다 13.4%(1백82가구) 줄었다. 특히 경기 미분양 물량(7백37가구)은 2006년 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눈에 띄게 미분양이 줄어든 지역은 남양주시(1백29가구→71가구), 용인시(1백43가구→1백3가구), 의정부시(65가구→18가구)등이다. 이는 분양성수기임에도 신규분양 물량이 줄었기 때문이다.
지방 광역시는 3월 1만6천6백63가구에서 4백12가구 줄어든 1만6천2백51가구로 2007년 들어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최근 잇따르고 있는 지방광역시 호재(지방 투기과열지구 해제 방안 논의 등)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성원건설이 분양한 서울 중랑구 상봉동 상떼르시엘은 44~98평형 2백64가구 중 현재 10% 정도가 미분양 상태.
수원시 입북동 156번지에 GS건설이 조합아파트 9백21가구 중 6백87가구를 지난 1월 일반분양했다. 32평형 단일평형이며 잔여물량은 15가구정도이다. 중도금 50%가 이자후불제 조건이다.
평택시 용이동 용이구역도시개발지구 42블록 1롯트에 대우건설이 32~58평형 7백15가구를 분양했다. 46평형 이상으로 잔여물량이 6%정도 남았다. 중도금 50% 이자후불제 조건이다.
풍림산업은 인천 동구 송림동 송림2구역을 재개발해 총 1천3백55가구 중 16~44평형 9백55가구를 2005년 8월에 일반분양했다. 이 중 16,23평형에서 11가구 정도 남은 상태며, 중도금은 50% 전액 무이자 융자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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