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2만199가구 내달 대거 쏟아져

서울 가재울뉴타운 동부센트리빌등 눈길

시민일보

| 2007-05-10 20:01:02

인천 송도국제도시등 총3542가구 분양

경기 용인 흥덕등 인기 단지 노려볼만

6월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은 비수기가 시작되면서 전달보다 줄었다. 하지만 수도권에서는 유망 분양단지가 대거 쏟아진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6월 전국에서 분양예정인 아파트(주상복합 포함)는 총 99개 단지 4만6천8백64가구로 조사됐다.
이는 5월 분양물량(1백7곳, 5만6천8백33가구) 대비 17.5%, 작년 동기(1백16곳, 5만9천6백33가구) 대비 20.9% 각각 감소한 물량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은 51곳 2만1백99가구로 전달 대비 17.2% 감소했다. 지방광역시도 21곳 1만5백33가구로 43.9% 줄었다. 반면 지방 중소도시(27곳 1만6천1백31가구)는 18.2% 증가했다.

지방 중소도시의 경우 본격적인 분양 비수기인 7월을 앞두고 분양을 서두르고 있기 때문에 분양물량이 늘었다.
수도권은 서울 가재울뉴타운, 용인 흥덕지구, 파주운정신도시 및 화성 동탄신도시, 인천 송도국제도시 등 유망 물량이 대거 쏟아질 예정이다.

▲ 서울 - 전달 대비 2배 늘어
서울은 총 12곳 1천4백66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전달에 비해 2배정도 많은 물량이다. 대부분 뉴타운 및 재개발구역 일반분양으로 가재울뉴타운의 동부센트레빌, 신길5구역자이, 월곡푸르지오 등이 눈에 띈다.

동부건설은 서대문구에 2곳을 분양할 예정이다. 먼저 가재울뉴타운내에 위치한 서대문구 남가좌동 일대에 총 4백71가구 중 26~43평형 1백51가구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뉴타운 개발 뿐만 아니라 경의선 복선전철(2009년 개통예정) 개통 등의 개발호재가 있으며, 인근 상암지구 DMC센터 개발에 따라 수혜가 예상되는 지역이다.
다음으로 서대문구 냉천동 일대에 충정로, 냉천구역을 재개발해 총 6백81가구 중 24, 41평형 1백79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GS건설은 영등포구 신길동 신길5구역에서 1백98가구 중 25~43평형 1백8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신길뉴타운내에 위치해 있어 개발수혜가 예상되는 지역이다.
대우건설은 성북구 하월곡동 월곡1구역에서 7백14가구 중 24~42평형 56가구를 일반분양 한다. 애기능터공원과 인접해 있어 조망이 가능하고, 장위뉴타운(3차), 길음뉴타운(1차) 등의 강북개발 사업으로 주거환경이 크게 향상되고 있는 곳이다.

▲ 경기, 인천 - 송도, 흥덕지구, 운정 및 동탄 신도시 등 주목
경기도는 총 38곳 1만5천4백87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인천은 총 8곳 3천5백42가구가 분양될 예정. 송도국제도시, 용인흥덕지구, 파주운정신도시 등 인기 아파트가 쏟아진다.
먼저 인천 연수구 송도동 송도국제도시에서는 GS건설이 34~113평형 총 1천69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송도국제업무단지내 포스코퍼스트월드와 컨벤션센터 등이 가깝고, 13만평 규모의 중앙공원이 인접해 있어 일부 층에서는 조망이 가능하다.

흥덕지구에서는 6월에 총 2개 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호반건설이 흥덕지구 Ac4블록에 40~50평형 2백50가구를 분양하며, 동원개발은 Ab6블록에 35평형 7백2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흥덕지구는 수원이의신도시와 영통지구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용인-서울 고속도로 및 분당선 개통에 따라 서울 접근성이 높아져 미래가치가 높은 지역이다.
제2기 신도시인 운정 및 동탄 신도시에서도 분양물량이 예정돼 있다.
먼저 경기도 파주시 교하읍 운정신도시에서는 주공이 21~34평형 1천6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운정신도시는 2009년 말에 개통하는 제2자유로 및 경의선 복선화 개통에 따른 수혜가 가능하며, 파주 LCD산업단지 및 출판문화단지 등 인구유입시설이 많아 발전 가능성이 높다.
또 동탄신도시에서도 16-3블록 일대에 동양건설산업이 50~80평형대 2백78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그 밖에 경기도에서 분양하는 유망물량으로는 GS건설이 용인시 상현동에 분양하는 36~59평형 5백가구와 행신2지구 C1, C2블록에 주공이 분양하는 45~52평형 6백13가구 물량이 있다.

▲ 지방- 대규모 단지 및 택지지구 많아
지방은 총 48곳 2만6천6백65가구가 분양예정이다. 지방 광역시 21곳 1만5백33가구, 지방 중소도시 27곳 1만6천1백31가구. 1천가구가 넘는 대규모 단지는 6곳이나 된다.
롯데건설과 대우건설은 청주시 사직동 사직주공2단지 재건축 아파트를 일반분양 한다. 단지규모가 3천6백가구에 달하며 일반분양은 25~66평형 7백18가구. 청주시 중심부에 위치해 유동인구가 많은 편. 사직공원, 청주종합경기장 등이 인접해 있다.
롯데건설은 대구시 서구 평리동 1122번지 일대 재건축 아파트 1천2백84가구 중 21~52평형 1천29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대구지하철 2호선 내당역이 걸어서 10분 걸리며 달성공원 도 가깝다.

대우건설은 경남 혁신도시와 인근에 위치한 진주시 초전동 1342의 1번지에 33~63평형 1천6백45가구를 분양 예정이다.
경남 양산시 물금지구, 부산 정관신도시, 아산 모종지구 등도 관심을 가져볼만하다.
물금지구에서는 대림산업이 14블록과 17블록에 25~55평형 8백84가구, 25~52평형 9백98가구를 각각 분양할 예정이다.
정관신도시에서는 대주건설이 A-13블록에 26~35평형 1천5백40가구를 분양하며, 모종지구에서는 한성건설이 30~34평형 3백74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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