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심양시SK버스터미널’ 착공
SK네트웍스, 총225억 투자
시민일보
| 2007-05-22 17:41:11
SK네트웍스(사장 정만원)가 동북 3성의 핵심도시인 심양시의 대표적 랜드마크가 될 지상 24층 규모의 상가·오피스 복합 버스터미널(조감도) 사업을 맡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와 관련하여 SK네트웍스는 21일 정만원 사장과 씽카이 심양시 부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갖고 2008년말 완공을 목표로 ‘심양SK버스터미널’로 이름 붙여진 고층 복합 버스터미널 건설에 본격 착수했다.
심양SK버스터미널은 중국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한국의 ‘센트럴시티’식 버스터미널로 건축규모는 지상 24층 지하 2층 연면적 약 8만 평방미터에 이르며 버스터미널(1∼2층)과 상가(1∼4층), 오피스(5∼24층)가 하나의 구조로 이어진 원스톱 교통·쇼핑·생활공간으로 탄생된다.
SK네트웍스는 1억 8700만 위안 (한화 약 225억원)을 투자, 심양SK버스터미널에 대한 70%의 지분을 확보하고 건설에서부터 사업운영에 이르는 전반적인 프로젝트를 주도적으로 이끌어가게 된다.
중국 전문가들은 “버스터미널과 같은 공공사업을 외국기업이 다수 지분을 갖고 추진토록 한 것은 중국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는 중국 정부와 SK네트웍스간의 공고한 협력관계를 대변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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