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등 유망단지 9월전 쏟아진다

신혼부부·유주택자 청약호기… 길음·신길뉴타운 분양 봇물

시민일보

| 2007-05-22 17:42:13

서울지역 유망 분양 물량이 9월 이전 대거 쏠아질 전망이어서 내 집 마련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올 9월 청약제도가 대폭 바뀌게 되면 아파트 분양가가 다소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만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가점이 낮은 청약자는 아파트를 분양을 받기가 사실상 힘들어진다는 말. 이에 따라 신혼부부, 유주택자 등은 청약제도 개편 전 아파트를 분양 받는 것이 유리하다.

특히, 서울지역의 분양물량이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어 그 희소성을 더한다. 분양물량이 4월 기준 전년 동기간 대비(2611가구->2239가구) 14%가량 줄어들었다. 하지만 올해는 서울 지역 강남권을 비롯해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용산지역과 뉴타운, 목동 인근에서도 유망 브랜드와 입지를 갖춘 단지들이 줄줄이 9월 이전 분양을 대거 준비 중이다.
부동산1번지 스피드뱅크(www.speedbank.co.kr)가 서울지역 호재가 있는 강남권, 용산지역, 뉴타운, 목동권 분양 아파트를 추천한다.

▲ 강남권 = 강남지역에 개발할 수 있는 택지가 부족한데다가 정부의 강력한 재건축ㆍ재개발 규제 정책으로 인하여 강남의 일반분양 물량이 해마다 지속적으로 줄고 있는 추세여서 강남권 물량이 가지는 희소성은 높다.
계룡건설산업이 선보이는 도곡 리슈빌은 6월 74평~109평형 53가구 중 34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금호건설이 방배동에서 시공하는 주상복합아파트를 올해 8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총 84가구를 분양하며 평형은 40평~69평형까지 중대형평형으로 이뤄져 있다. 롯데건설도 6월 61평~91평형 130가구를 분양 예정이다.

▲ 용산지역 = 용산은 미군기지이전, 강북 유턴프로젝트사업, 용산역 주변 재개발 사업, 용산국제업무지구등 개발 호재가 많다. 용산지역 개발에 힘입어 2004년 분양한 용산 시티 파크는 30만 명의 청약자들이 몰려 청약 경쟁률 698:1을 기록해 청약시장에 한 획을 그었다.
이수건설이 8월 용문동 90번지 일대에 총198가구 중 63가구를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인천국제공항철도(2008년 예정)가 개통되면 인천으로 이동하기 수월해질 전망이다. 우이~신설간 경전철(2011년 예정) 개통도 주목할 만하다.

금호건설은 5월 원효로1가에 32평~75평형 25층 3개 동 규모로 260가구를 분양한다. 중층이상은 한강조망이 가능하며 향후 조성되는 용산공원도 조망이 가능하다.
대우건설이 효창동 5번지 일대에 총302가구 중 162가구를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23평~44평형 규모이고 효창3구역 재개발 단지이다.

▲ 뉴타운 = 뉴타운은 지역내 기반시설이 함께 조성되기 때문에 체계적인 개발이 이뤄져 기대가치가 높다. 1월에 분양했던 래미안 종암 2차의 최고 청약 경쟁률이 735:1을 기록했다.
동부건설은 서대문구 남가좌동 240일대 가재울뉴타운에 10~15층 7개 동 26평~43평형 471가구를 지어 이중 151가구를 6월께 분양할 예정이다.

삼성건설이 8월 성북구 길음뉴타운 8구역에 1254가구 중 34평~50평형 282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GS건설이 7월 영등포구 신길뉴타운 5구역에 198가구 중 25평~43평형 108가구를 분양 예정이다.

▲ 목동권 = 목동은 생활편의시설과 학군이 뛰어나 수요가 많지만 분양물량이 없어 목동의 편의시설을 같이 공유할 수 있는 그 주변지역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

우방건설은 5월 구로구 고척동에 33평형 180가구의 청약 신청을 받는다. 그 밖에 6월 양천구 신월동에 SK건설이 32평~53평형 171가구를 신정동엔 중앙건설이 34평~49평형 241가구를 분양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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