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수도권 미분양 물량 의정부등 1447가구 쏟아져
여주 성일우리미 중대평형 40%나 남아
시민일보
| 2007-05-29 20:06:09
지방 중소도시 미분양 물량이 지난 2004년 10월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 DrApt.com)에 따르면 5월 21일부터 25일까지 전국 5월 미분양 아파트(주상복합 포함)를 조사한 결과 총 4백84곳 4만7천6백97가구로 집계됐다. 4월(4만4천4백63가구)보다 7.2%(3천2백34가구) 증가한 물량이다.
지방 중소도시는 미분양 물량이 2백47곳 2만9천2백14가구로 2004년 10월 이후 2년 7개월만에 최대 물량을 기록했다. 특히 강원(4천2백13가구)과 충남(5천8백63가구) 미분양 최대치를 기록해 침체된 시장 분위기를 말해주고 있다.
수도권 미분양 가구수는 총 67곳 1천4백47가구로 전달(1천1백79가구)대비 22.7%(2백68가구) 증가했다. 이는 경기 지역에 신규분양 물량이 대거 쏟아지면서 미분양이 발생했기 때문.
대표적인 지역으로는 여주군(90가구→1백59가구)과 의정부시(18가구→30가구), 파주시(0가구→1백65가구)와 포천시(52가구→85가구) 등이 있다.
지방 투기과열지구 해제 기대감으로 지방 5대 광역시 중 신규분양이 적었던 3개 지역(광주, 부산, 울산)은 감소세를 보였다. 하지만 대구(5천8백48가구→6천6백7가구)와 대전(9백86가구→1천1백43가구)은 기존 미분양 시장 침체와 신규 분양 대거 공급이 겹치면서 미분양 적체현상이 나타났다. 현재 지방광역시는 1백70곳 1만7천36가구가 미분양 상태다.
▲ 수도권 - 교통여건 좋은 역세권 주상복합 추천
풍성주택은 관악구 봉천동 859의 17번지에 주상복합아파트 33~72평형 1백8가구를 지난 4월 분양했다. 중대형 평형 30%가 미분양 상태며 계약일로부터 1년간 중도금 무이자융자 조건이 갖추고 있다. 발코니확장 무료 시공 조건도 포함.
서울지하철2호선 서울대입구역이 걸어서 1분인 초역세권 단지.
성원건설이 분양한 서울 중랑구 상봉동 상떼르시엘은 44~98평형 2백64가구 중 현재 44, 50평형 7~8% 정도가 미분양이며 중도금 40% 이자후불제 조건. 중앙선 복선전철 망우역이 걸어서 2분, 서울지하철7호선 상봉역은 7분거리.
인근에 중화동 중화뉴타운과 망우 균형발전촉진지구가 지정되면서 일대가 초고층 상업, 업무시설로 개발될 예정이다.
경기도 여주군 북내면 오학리 292의 12번지 성일우리미는 49~54평형 2백가구 중대형 평형으로 이뤄진 아파트. 시공사는 성일건설. 전평형에 걸쳐 40% 정도의 잔여물량이 남았으며 중도금 60% 이자후불제 조건이다. 게다가 계약 후 전매가 가능한 단지.
성남~여주선 전철이 2011년에 개통될 경우 서울 강남권 진입이 쉬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5월 초 현대건설은 파주시 문산읍 당동리 산 33의 20번지 일대에 35~58평형 6백31가구를 분양했다. 현재 미분양이 25% 정도이며 중도금 50%가 이자후불제 조건을 갖춘다.
2009년 상반기에 개통예정인 경의선 복선전철 문산역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 지방 광역시 - 기반시설 갖춘 2천가구이상 대단지 노려 볼만
대구 달서구 상인동 800번지에 화성산업이 2천4백20가구 중 24~58평형 8백14가구를 분양했다. 전 평형에 골고루 물량이 남았으며 중도금 40% 중 계약초기 1년은 무이자융자, 이후 중도금에 대해서는 이자후불제 조건이다.
송현주공을 재건축한 단지로 주변 기반시설이 갖춰져 있고 걸어서 2분거리에 대구지하철1호선 월촌역이 위치한다.
▲ 지방 중소도시 - 인기 브랜드 대형건설사 미분양단지 유망
대우건설은 천안시 두정동 80의 5번지에 분양한 30~57평형 9백37가구 중 현재 50%정도를 분양 중이다. 경부선 전철 두정역이 단지 바로 앞 이여서 걸어서 2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충남 공주시 금학동 69번지에 삼호가 34~57평형 4백76가구 분양했으며 현재 25%의 잔여물량이 남았다. 계약금 1~2천만원에 중도금 전액이 이자후불제다. 사업지 인근에 호남고속철도 남공주역(2017년 완공)이 신설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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