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7월 주택시장 비수기 전세 아파트 노려라”

강동시영2단지등 15곳 눈길

시민일보

| 2007-06-10 18:30:35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는 6, 7월 주택시장 비수 때 전세물건이 많이 있는 2007년 5월~8월 입주 아파트 15곳을 전셋집으로 추천한다.
서울에서는 강동구 암사동 프라이어팰리스가 7월 10일부터 입주한다. 강동시영2단지 재건축 아파트로 16~30층, 22개동 1천6백22가구 규모. 평형 구성은 24, 33, 33A, 33B, 43평형 모두 5개다. 1천가구 이상 대단지다 보니 전세물건은 많다.

24평형 전셋값은 1억6천만~1억8천만원, 33평형 1억9천만~2억3천만원 선이다. 이마트 명일동점을 이용할 수 있으며 서울지하철 5호선 명일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성동구 금호동에서는 푸르지오가 7월 31일부터 입주한다. 금호11구역 재개발 아파트로 9~18층, 13개동 8백88가구 규모다. 30평형대로 물량이 가장 많으며 전세물건도 많이 나와 있는 상태다. 30A평형은 2억5천만~2억8천만원 선이다. 서울지하철 3호선 옥수역을 이용할 수 있다.

송파구 잠실동에서는 8월 31일 잠실주공 3단지 재건축 아파트인 트리지움이 입주한다. 19~32층 46개동으로 총 3천6백96가구다. 평형은 25평부터 33, 43, 54평형까지 다양하다. 단지규모가 큰 만큼 전세 물건은 풍부하다.
하지만 전셋값이 만만치 않다. 전세 물건이 풍부해도 전세값이 2006년 12월 입주한 레이크팰리스 수준에 맞춰진 상태다. 25평형이 2억3천만~2억6천만원 선이며 33평형은 3억2천만~3억6천만원이다. 서울지하철 2호선 신천역이 단지 앞에 있으며 롯데백화점(잠실점), 롯데마트(월드점), 석촌호수공원 등이 가깝다.

경기도 오산에서는 6월 26일부터 오산동과 원동에서 e-편한세상 1단지와 2단지가 입주한다. 2개 단지를 합해 모두 2천3백40가구 규모다. 실입주가 많아 전세물건이 많지는 않은 상태다. 1단지 28평형 전셋값은 8천만~9천만원 이며 2단지 33평A평형은 9천만~1억원선이다.
군포시 산본동에서는 6월 6일부터 산본2차 e-편한세상이 입주에 들어갔다. 산본동에서는 새 아파트로 선호도가 높은 편이지만 현재는 전세수요가 없어 전셋값이 크게 떨어진 상태다. 7~27층 9개동으로 총 6백77가구 규모다.

서울지하철 4호선 금정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24평형이 1억4천만~1억5천만원 시세며 33A평형은 1억6천만~1억8천만원 선이다.
인천에서는 구월주공 재건축 아파트가 주목된다.

규모가 일단 매머드급이다. 3개 단지를 합해 모두 8천9백34가구다. 하반기 수도권 물량 가운데 최고많은 양이다. 8월 1일부터 입주시작으로 분양당시에는 퍼스트시티로 분양했지만 현재는 구월힐스테이트1단지, 구월롯데캐슬, 구월힐스테이트3단지로 분리된 상태다.
단지별로 규모는 1단지가 5천76가구로 가장 많으며 2단지인 구월롯데캐슬 3천3백84가구, 3단지 4백74가구 순이다.

평형은 19평형부터 50평형까지 다양하다. 단지규모가 큰 만큼 전세물건도 풍부하다. 26평형의 전셋값은 1억원 미만(7천~9천만원)이며 34평형은 1억에서 1억2천만원 선이다. 입주를 앞두고 전세 찾는 사람이 뜸하고 올 하반기 논현동에서 2천가구 정도의 입주물량이 있어 앞으로 전셋값은 약세 전망이다.

관교동에 있는 롯데백화점(인천점), 신세계백화점(인천점), 길병원이 가까우며, 인천지하철 1호선 인천시청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현재는 비수시가 전세수요가 많지 않지만 공단지역인 만큼 앞으로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곳이다. 편의시설은 메가마트가 있으며 26평형은 8천만~1억원, 34평형은 1억3천만~1억5천만원 시세다.

닥터아파트 이영호 리서치센터장은 “6~7월 주택시장 비수기 때 대단지 새 아파트를 입주 전후 2개월 기간을 이용하면 전셋집으로 새 아파트를 싸게 구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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