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분양시장… 이번주 7461가구 봇물
광진 해모로리버뷰 총 83가구 오늘 청약 시작
시민일보
| 2007-06-18 19:23:49
오남 푸르지오·동탄 파라곤·수색자이등 펑펑
이번주 분양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른다. 여름 장마철과 휴가철이 다가오자 건설사들이 비수기를 피하기 위해 이번주에 대거 ‘밀어내기 분양’에 나선 것이다.
전국 10곳에서 모델하우스가 문을 열고 14개 사업장에서 청약 접수에 들어간다.
24개 단지, 7461가구가 분양 몰이에 나서는 것은 올 상반기 주간 단위로 가장 많은 물량이다.
청약을 끝내고 이번주 담청자를 발표하는 16개 단지와 계약을 받는 16개 단지를 합치면 분양 관련 절차를 밟는 사업장은 전국 56개에 이른다.
부동산써브의 함영진 실장은 `이번주 분양시장이 많은 것은 건설업계가 6월말 시작되는 여름 장마철과 7~8월 휴가철, 9월 분양가상한제 시행를 피하기 위해 이달을 분양의 최적기로 보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모델하우스에 방문객이 몰리고, 순위내 청약 접수 마감행진을 잇는 것도 건설사들의 분양 일정을 재촉하는 한 요인으로 작용한다.
중견건설업체 신일의 부도가 모처럼 봇물터진 분양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는 변수로 남는다.
일정별로 보면 18일 서울 용산구 원효로1가 리첸시아용산 260가구와 판교신도시 10년 공공임대 잔여가구(95가구)의 청약 접수가 시작된다. 판교 공공임대는 예비입주자 370명도 함께 모집한다.
20일 대우건설이 남양주 오남읍에 공급하는 ‘오남푸르지오’가 청약접수를 받는다. 34~55평형 총453가구로 구성된다.
‘오남푸르지오’는 진접택지개발지구 및 별내신도시와 인접해 있어 후광효가가 기대된다. 오남 푸르지오가 남양주 등 수도권 동북부의 최근 분양률 호조세를 이어갈 지 주목된다.
21일에는 동양건설산업이 화성 동탄신도시에 공급하는 주상복합 ‘동탄파라곤’의 모델하우스가 문을 연다. 29~44층 3개 동, 58~100평형 총278가구로 구성된다. 주차장을 지하화했으며 테마형 옥상 정원, 동별 스카이파크, 휘트니스 센터와 각종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22일에는 서울 은평구 수색동 수색자이를 비롯해 전국 9곳에서 모델하우스를 개관한다.
‘수색자이’는 GS건설이 수색특별계획구역 4,5블록에 지하 4층, 지상 19층 5개동 37~82평형 총 324가구로 구성된 주상복합아파트로 상암디지털미디어시티와 하늘공원, 매봉산, 월드컵경기장, 수색·증산 뉴타운이 인접해 있다.
수색자이 외에도 ▲서대문구 냉천동 동부센트레빌 ▲성북구 하월곡동 코업스타클래스 ▲용인 보라지구 우남퍼스트빌리젠트 ▲남양주시 도농동 마제스타워도농 등이 이날 문을 열어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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