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보훈청 선정 4월의 우리고장 현충시설‘기장항일운동기념탑’

기장지역에서 일어난 3·1독립만세운동 및 독립운동가들의 공적 선양

최성일 기자

look7780@siminilbo.co.kr | 2019-04-01 06:00:44

[부산=최성일 기자]

▲ 기장항일운동기념탑 부산지방보훈청(청장 민병원)은 현충시설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일깨우고 생활 속의 보훈문화 확산을 꾀하기 위해 이달의 현충시설을 선정, 홍보하고 있다.

2019년도 4월의 '이달의 현충시설'은 기장군 기장읍에 위치한 「기장항일운동기념탑」이다.

1919년 서울 파고다공원에서 3·1독립만세운동이 일어난 이후, 부산지역에도 4월까지 만세운동이 지속되었다. 부산진일신여학교만세운동, 동래장터 만세운동, 범어사 명정학교 학생들의 만세운동, 구포장터 만세운동을 거쳐 4월에는 기장읍, 좌천, 일광 등 기장군 곳곳에서 3·1독립만세운동이 일어났다.

이에 기장군에서는 3·1독립만세운동에 헌신한 선열들의 항일·독립운동 정신을 후대에 전하고자 2011년 4월 「기장항일운동기념탑」을 건립하였다. 기장군 기장읍 차성동로 88-8 새마을공원 내에 위치한 이 기념탑은 기장군민이 하나가 되어 독립만세를 부른 것을 상징하는 높이 10m의 주탑과 측면의 건립취지문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기념탑 앞에서는 매년 3·1절 기념행사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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