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의회, 통장協과 간담회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19-04-02 01:00:00
[시민일보=여영준 기자] 서울 광진구의회(의장 고양석)는 최근 구의회 브리핑실에서 전은혜 부의장 주재로 광진구 15개동 통장협의회 회장단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전 부의장을 비롯해 박순복·박성연·문경숙 의원 등이 참여했다.
이번 간담회는 구 15개동 통장협의회 회장단을 대상으로 그간 개최된 직능단체 간담회의 연속선상에서 마련됐으며, 15개통 통친회장 모임인 통장협의회의 법제화, 통장 연임규정, 통장연령 제한, 통장업무 수행에 따른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날 통장협의회 회장단은 15개동 통장간 업무공유 및 주민화합 등을 이끌어내는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통장협의회의 법제화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적극적 검토를 요청했다.
또한 통장업무 중 하나인 '주민등록 사실조사'가 지난 1월에 이뤄지는 것을 지적, 통장 지원자가 급감하는 추세 속에서 통장업무 수행의 어려움을 완화시켜줄 것 등을 건의했다.
이외에도 참여자들은 '광진구 통반설치 조례'에 명시된 통장임기(연임제한) 중 임기제한 및 반장의 필요성 유무에 관해서 열띤 토론을 펼쳤으며, 각동의 통장협의회 회장단의 ‘장’에 대한 예우 및 지원으로 업무 수행에 대한 배려를 부탁했다.
이날 함께한 의원들은 “구민 행정서비스 욕구가 증대돼 통장들의 역할이 단순 행정의 전달자에서 나아가 이제는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제안하는 요청자이자 주민 건의사항의 능동적 해결사로 변화하며 지방 자치시대 행정 발전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며 “통장들이 사명감과 자부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간담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조례 개정 등에 반영해 의회 차원에서의 통장 처우 개선에 힘쓰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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