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경춘선 힐링쉼터 문열어

황혜빈

hhyeb@siminilbo.co.kr | 2019-04-03 01:00:00

창업 거점센터·주민커뮤니티 공간등 들어서
화랑대 철도공원 경춘선 힐링타운 조성 박차

▲ 경춘선 힐링쉼터 입구. (사진제공=노원구청)
[시민일보=황혜빈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 공릉로51길 20 행복주택에 ‘경춘선 힐링쉼터’가 조성됐다.

경춘선 힐링쉼터는 주민과 경춘선 철길공원 이용자 등을 위해 마련된 다중 이용시설이며, 주민 주도의 '경춘선 힐링쉼터 운영위원회'가 운영한다.

구는 총 5억원을 투입했으며, 면적 542.56㎡에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힐링쉼터를 조성했다고 2일 밝혔다.

주요 시설은 ▲지하 1층 캠퍼스 타운 창업거점센터로 공동작업실, 휴게실, 3D프린트 작업실 ▲지상 1층 주민커뮤니티 공간, 북카페, 아이돌볼방 ▲지상 2층 중년사랑방, 프로그램실 등이다.

구는 경춘선 힐링쉼터가 주민들의 휴식 및 커뮤니티 공간이자 언제나 열려 있는 주민공유 공간으로 공릉동 마을공동체 복원의 산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힐링쉼터 개소식은 4일 오후 3시에 열리며, 구청장·지역의원·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개소식은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제막식·라운딩 순으로 진행된다.

한편 2010년 12월 무궁화호 운행을 마지막으로 폐선된 경춘선은 숲길 재생사업을 통해 광운대역에서 출발해 옛 화랑대역을 지나 서울시계를 연결하는 총 6km의 경춘선숲길공원으로 재탄생했다.

구는 향후 경춘선숲길 화랑대 철도공원에 기차카페, 생활정원, 아침고요수목원과 같은 야간경관조명도 설치해 경춘선 힐링 타운을 만들 계획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경춘선 힐링쉼터가 지역주민이 주도하는 진정한 마을공동체 활성화의 거점공간을 넘어 도심속 지친 도시인들에게 힐링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근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