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 아래층보다 싸다?

시민일보

| 2007-11-21 20:10:57

건설사들이 주상복합이나 고급아파트 꼭대기층을 ‘펜트하우스’로 꾸며 분양가를 더 높게 받는 게 일반적 경향이다. 그런데 ‘펜트하우스’가 오히려 바로 아래층 분양가보다 싸게 분양되는 곳이 있다면?

지난 9월 분양 당시 제외됐던 용인 ‘래미안 동천’의 펜트하우스가 바로 그런 경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래미안 동천’ 시행사인 코래드 하우징은 21일 ‘래미안 동천’ 펜트하우스 230~330㎡(70~100평) 주택형 36가구에 대해 이번주 중 용인시에 분양승인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펜트하우스 36가구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1810만원. 지난 9월에 승인받은 평균 분양가 1726만원보다는 114만원이 더 높아졌다. 하지만 펜트하우스 아래층 평균 분양가와 비교하면 오히려 싸게 책정됐다. 펜트하우스 아래층 평균 분양가는 1820만원으로 10만원이 더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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