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채 중 3채 6억원 넘어

강남구 8만4452가구 1위… 금천구는 전무

시민일보

| 2007-11-22 20:27:41

서울 아파트 3채 중 1채는 시가 6억원이 넘는 고가 아파트인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써브가 서울 아파트 115만3506가구의 시가를 조사한 결과 35만2010가구가 6억원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 초 보다 2만3586가구 늘어난 것으로 전체 아파트에서 6억원 이상의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중도 올 초 28.9%에서 30.5%로 30%대를 넘어섰다.

6억원 이상 아파트가 가장 많은 지역은 강남구가 8만4452가구로 부동의 1위를 차지했고, 송파구(5만5054가구), 서초구(5만4327가구), 양천구(3만390가구) 등이 뒤를 이었다.
버블세븐지역 4개구가 나란히 상위권을 차지한 것이다.

이들 지역내 6억원 아파트 비중은 강남구가 84.3%로 역시 1위를 차지했고, 서초구 (83.8%), 송파구(69.1%), 용산구(63.8%), 양천구(48.9%) 순으로 조사됐다.


반면 금천구는 6억 이상 아파트가 한 채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강북구(26가구), 은평구(353가구), 중랑구(926가구) 등은 1000가구 미만이었다.

한편 올 들어 중저가 아파트의 강세로 1억원 미만 아파트는 1만7378가구가 사라져 전체 가구 중 비중은 2.2%에서 0.7%로 줄어들었다.

1억원대는 3만6372가구(15.9%→12.5%), 2억원대는 7626가구(19.6%→18.6%)가 줄었다. 또 10억원 이상 초고가 아파트도 2164가구가 줄어 비중도 11.9%에서 11.5%로 낮아졌다.

이에 반해 3억원대는 2만7885가구(14.0%→16.2%), 4억원대 2만2328가구(10.7%→12.5%), 5억원대 5237가구(8.6%→9.0%)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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