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과 통신의 결합으로 미디어 산업은 날로 변화하고 있지만, 방송콘텐츠 관련법은 시대에 뒤떨어졌다는 주장이 나왔다.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협의회 주최해 9일 오전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방송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기자간담회에서 디지털 콘텐츠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디지털방송콘텐츠 진흥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PP협의회는 “방송시장 개방으로 방송콘텐츠사업자들의 활발한 국내 진입이 예상되지만 국내 PP사업자에 대한 지원은 이뤄지고 있지 않다”며 “관련법을 제정해 미래성장 동력이 될 방송콘텐츠에 경쟁력을 실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방송콘텐츠 진흥기구의 단일화’를 법안의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또 ▲문화, 예술, 역사 등 콘텐츠 원천 및 요소 개발 지원 ▲공정 경쟁 및 유통구조 정비 ▲글로벌 시장에서의 국내 콘텐츠 산업 경쟁력 확보 지원 등을 정부에 요구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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