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정 오는 3월 ‘웨딩마치’

모르쇠’일관 결혼작전 펼쳐’

시민일보

| 2008-01-14 19:50:13

오는 3월15일 웨딩마치를 울리는 방송인 강수정(사진)은 결혼과 관련해 ‘모르쇠’로 일관하는 결혼작전을 펼쳤다.

강수정 전 KBS 아나운서는 결혼소식이 알려진 지난 13일에도 결혼과 관련해 일절 함구했다. 강수정의 소속사나 강수정이 출연중인 프로그램 PD 역시 강수정의 결혼사실을 알지 못했으며, 심지어 소속사측에서는 결혼사실을 부인했다.

사실 강수정의 3월 결혼은 지난 해 말부터 방송계 안팎에서 아름아름 소문이 무성했었다. 더욱이 강수정은 지금까지 남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있지 않았다.

지난 2005년 말, 한 주간지에서 강수정과 예비신랑의 사진을 담아 크리스마스 이브에 남자친구와 데이트를 즐겼다는 보도가 나왔을 때도 강수정은 “부부동반에 나온 친구 남편”이라고 해명했다.

이에 앞서 강수정은 지난 2004년 자신이 출연한 KBS 2TV ‘해피선데이 녹화에 참여해 “마음에 두고 있는 남자가 있다. K씨가 저를 마음에 들어하면 결혼할 생각도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강수정은 ""23일 방송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K는 코리안(Korean)의 약자""라며 ""한국사람이라는 뜻으로 말한 것""이라고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물론 개인의 사생활을 공개하기 꺼려한다는 점에서 두 사람의 ‘모르쇠형’ 결혼작전은 납득이 가능하지만, 결과적으로는 ‘눈가리고 아웅’한 모양이 되고 말았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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