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계양구, 취약계층 사고위험요소 사전차단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 2019-04-11 00:00:00

소화기·가스 감지기등 설치 지원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 계양구가 국민기초생활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 재난취약계층의 재난사고 발생요소를 미리 제거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재난취약계층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재난취약계층 지원사업은 주택용 소화기 및 단독경보형 감지기 설치, 가스 자동 밸브 설치 및 노후시설 정비, 전기, 가스, 난방, 소방 등 재난발생 가능성이 있는 노후 위험시설 안전점검 및 정비, 재난안전교육 지원 등이다.

지원 대상자는 구에 주소를 둔 국민기초생활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장애인, 다문화가족, 한부모가족, 청소년이 가장인 가구, 65세 이상 홀몸노인 등이다.

신청기간은 10일부터 오는 5월10일까지며, 신청방법은 거주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에 본인이 직접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지원 결정은 신청자의 자산상황, 지원 필요성, 시급성 등을 조사해 예산범위에서 최종 지원대상자를 결정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청 안전총괄실 또는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구는 2015년부터 취약계층에 소화기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2018년 조례를 만들어 지원근거를 마련하는 한편 전기·가스·난방으로 대상사업을 늘려 무전재난(無錢災難)으로부터 구민 누구나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안전정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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