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김혜수(38·사진)가 가수 나훈아(61)와 자신을 연결한 스토리를 해명했다.

소속사 싸이더스HQ는 17일 김혜수 관련 루머에 대해 공식적인 의견을 밝혔다. 터무니 없는 뜬소문일 뿐 결코 사실이 아니라고 못박았다.

“처음 김혜수에 대한 소문을 접했을 대응할 필요도 없는 얘기라며 가볍게 생각했던 것이 화근이었다”며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날까’란 속담과 함께 사실로 여겨지고 있다”며 당혹스러워 했다.

이어 “소문이 걷잡을 수 없이 커져 포털사이트, 게시판, 블로그 등이 김혜수와 나훈아에 대한 루머로 가득하다”면서 “이제는 ‘김혜수’ 연관 검색어에 ‘나훈아’, ‘야쿠자’가 등장할 정도”라며 당황했다.

이들은 또 헛소문의 근원을 추적하다가 언론매체 기자 블로그에 실린 관련 글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어느 스포츠신문 홈페이지는 로마자 이니셜 ‘K’로 익명 처리하면서도 ‘가슴이 큰 글래머 배우’라고 표현, 김혜수를 연상케 만들기도 했다.

게다가 ‘K양이 야쿠자 보스급의 애인’이라고 기재, 소문을 한 없이 부풀렸다.

/뉴시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