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생순’ 100만명 관객돌파’
개봉 첫주 주말스코어 1위… 내주 초 200만명 ‘흥행몰이’
시민일보
| 2008-01-17 19:19:21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세계 최고의 명승부를 펼친 여자핸드볼 선수들의 감동 실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제작 MK픽처스·감독 임순례·출연 문소리 김정은 엄태웅 김지영 조은지·사진)이 전국 관객 100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 몰이를 하고 있다.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이 지난 16일 전국 관객 100만 명을 돌파했다. 개봉 첫 주 주말 스코어 1위를 차지한데 이어, 전국 415개의 스크린 수를 유지하며 현재까지 서울 34만, 전국 104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지난 10일 개봉해 7일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은 2007년 하반기에 ‘바르게 살자’와 ‘식객’이 10일만에, ‘궁녀’와 ‘세븐 데이즈’가 2주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 것보다 빠른 속도로 100만 관객을 동원했다.
주말이 아닌 평일에도 꾸준히 9~10만 명의 관객이 영화를 관람하고 있다.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은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결승전에서 세계 최강의 덴마크에 맞서 9번의 동점과 2번의 연장전, 그리고 마지막 승부던지기까지 128분 동안 명승부를 펼치며 전세계를 감동시킨 여자핸드볼 선수들의 감동실화를 그린 영화.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 문소리, 김정은과 엄태웅, 김지영, 조은지 등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 그리고 임순례 감독의 진정성 있는 연출력으로 재미와 감동 두 가지 모두를 만족 시킨 것이 흥행과 화제의 요인이라는 평이다.
한국영화가 침체기에 접어든 가운데 2008년 첫 100만 돌파 영화인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은 한국영화의 구원투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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