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분양가 고공질주

선분양·통매입후 재분양 탓

시민일보

| 2008-01-21 19:54:28

일반적으로 상가 분양가 상승의 대표적인 요인은 토지가격, 건축비용 상승에 기인한다.

그러나 최근 지역별 편차없이 고공 질주하는 분양가 상승은 선분양이나 통매입후 재분양등 보이지 않은 숨은 요인이 작용한 탓도 있다.

상가공급량이 쏠려있는 택지지구 내 상가도 예외는 아니다. 1층 기준 3.3㎡당 가격이 3000만원을 상회하는 곳이 태반이기 때문이다.


2003~2007년 서울 및 수도권 주요 5개 택지지구 상업용지 입찰가 현황과 분양가 반영비율을 살펴보면 1층 기준 3.3m²당 지역별 평균 낙찰가 기준, 10~30%선부터 일반 분양가 수준이 정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상가정보연구소 박대원 수석연구원은 “이목이 집중되는 일부 택지지구ㄴ는 용지 입찰결과에 따라 주변 시세가 덩달아 상승하기도 한다”며 “투자자들은 물건별 용지 입찰현황에 대해 사전 파악해두는 것도 분양가 적정성 판단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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