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66% MB 부동산정책 지지

시민일보

| 2008-01-21 19:55:00

10명 중 7명은 이명박정부의 부동산정책을 지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만 20세 이상 실명인증 회원 2475명을 대상으로 4일부터 17일까지 ‘이명박정부의 부동산정책’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명박정부의 부동산정책 공약에 대한 지지도를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23.9%가 ‘적극 지지한다’를, 42.1%가 ‘지지한다’라고 답했다. 전체의 66%가 지지하고 있는 것.

다음으로 ‘지지하지도, 반대하지도 않는다’가 19.9%, ‘추후 시행되는 정책을 보고 결정하겠다’가 8.2%, ‘반대한다’는 5.8%에 그쳤다.

이명박정부에 바라는 부동산정책 방향은 37.3%가 ‘종부세·양도세 등 세제 완화’를 1순위로 꼽았다. 이후 ‘부동산시장 안정’(21.4%), ‘재건축, 재개발 규제 완화’(12.8%), ‘주택 건설경기 부양’(10.5%) 순이었다.

‘종부세·양도세 등 세제 완화’와 ‘재건축, 재개발 규제 완화’ 응답자수를 합하면 절반(50.1%)이 현 규제가 완화되길 바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택시장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가장 먼저 시행돼야 할 것은 ‘주택담보대출 규제 완화’(29.9%)가 가장 많았다. 이후 ‘양도세 완화’(23.3%), ‘전매제한 규제 완화’(14.1%), ‘종부세 등 보유세 완화’(8.3%)순이었다.

부동산 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줄 변수로는 ‘부동산 정책’이 45%로 가장 많았고 ‘한반도 대운하 등 개발계획’도 17.9%나 됐다. 그리고 부동산정책 공약이 주택시장 안정에 미치는 영향을 묻는 질문에는 75.3%가 ‘기여할 것이다’고 응답했다.

공약 중 주택시장 안정에 도움이 되는 정책으로 ‘종부세·양도세 장기보유 1주택자 감면 또는 완화’가 21.9%로 가장 많았고 이후 ‘주택담보대출규제 완화’(17.1%), ‘재건축·재개발 용적률과 층고 완화’(15.6%)순이었다.

이명박정부 기간 중 가장 투자가치가 높은 부동산 상품을 묻는 질문에는 35.8%가 ‘뉴타운 재개발’을 꼽았다. 이후 ‘재건축’(20.8%), ‘기존 아파트’(11.4%), ‘분양’(11%), ‘토지’(7.5%)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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