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란 “금메달로 징크스 날릴 터”
베이징올림픽 선수단 발대식
시민일보
| 2008-01-22 19:36:18
“올림픽 금메달로 종합징크스 날리겠다.”
한국이 베이징올림픽 본선무대에서 가장 확실한 금메달 후보 가운데 한 명으로 내세우는 여자역도의 간판 장미란(25, 고양시청·사진)이 국민들의 성원에 반드시 보답하겠다는 믿음직한 각오를 내보였다.
장미란은 22일 오전 11시 올림픽 공식후원사 아디다스가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 에메랄드홀에서 개최한 2008베이징올림픽 선수단 발대식에 참가해 남자유도의 왕기춘(20, 용인대) 등 빅스타들과 함께 올림픽선전을 다짐했다.
이 자리에서 장미란은 올림픽 같은 종합대회 징크스가 있지 않느냐는 일부 지적에 대해서는 “상황에 따라 다른 것 같다”며 “하지만 징크스 얘기가 안 나오게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장미란은 올림픽이 끝나면 호젓한 제주도를 찾아 마음껏 휴식을 즐기고 싶다는 소박한 희망도 내보였다.
한편, 이날 장미란은 특유의 재치넘치는 입담으로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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