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 1만3000가구 분양
은평뉴타운·반포재건축·왕십리뉴타운등 노려볼 만
시민일보
| 2008-01-23 20:18:51
올해 서울에서는 1만3603가구(81곳)에 아파트(주상복합 포함)가 분양될 예정이다. 이는 작년(1만6765가구)과 비교해 18.8% 감소한 것이다.
권역별로는 도심권이 5599가구(33곳)로 가장 물량이 많다. 이어 강서권 3716가구(19곳), 강북권 2852가구(20곳), 강남권 1436가구(9곳)가 예정돼 있다.
지역별로는 뚝섬 및 왕십리뉴타운 개발호재가 있는 성동구가 1637가구로 가장 많은 물량이 분양되며 성북구(1178가구), 서초구(1164가구), 마포구(1120가구) 순으로 물량이 많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는 올해 서울 분양물량 가운데 주목할 만한 단지를 소개한다.
은평뉴타운 2지구 A공구 179가구가 6월경에 분양될 예정이다. 2지구는 1지구에 비해 교통여건(서울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 통일로 인접)이 좋고 대부분 정남향 배치돼 일조권이 뛰어나다.
한화건설은 뚝섬 특별계획구역 1구역에 주상복합아파트 231~376㎡ 230가구를 분양예정이다. 정확한 분양시기는 아직 미정이다. 서울지하철 2호선 뚝섬역과 분당선 연장구간 성수역(2010년 개통예정)을 걸어서 5분이면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대림산업 역시 3구역에 주상복합아파트 330㎡ 196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나 아직 구체적인 분양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
GS건설은 서초구 반포동 반포주공3단지를 재건축해 총 3411가구 중 566가구를 8월 일반분양한다. 공급면적은 아직 미정이며 후분양단지로 입주는 12월 예정이다.
서울지하철 9호선 원촌역(2009년 상반기 개통예정)도 단지 앞에 위치할 예정이다.
대림산업은 용산구 신계동 1의 313번지 신계구역 재개발을 통해 867가구 중 79~185㎡ 289가구를 5월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남정초등이 단지와 접해 있어 걸어서 통학이 가능하다.
금호건설이 용산구 한남동 60번지 단국대부지에 81~313㎡ 600가구를 분양한다. 단국대 부지 자체가 높기 때문에 남쪽으로 한강 조망권이 확보된다. 서울지하철 6호선 한강진역을 걸어서 10분이면 이용 가능하다.
대우건설은 마포구 아현동 아현3구역을 재개발해 총 1532가구 중 413가구를 8월에 일반분양한다.
삼성물산은 은평구 불광동 1의 56번지 일대 불광6구역 재개발 사업을 통해 총 782가구 중 82~142㎡ 86가구를 2월에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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